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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스토리를 담담하게 풀어나간.
물론 포커스는 콜하스가 일으킨 전쟁이 아니라
지독한 원칙주의자였던 그가 원했던 정의의 실현이었지만...
마지막 롱테이크로 화면 가득 잡히는
두려움에 가득찬 그의 얼굴과 눈빛에서
영화에서 생략된 모든 그가 하고싶은 말이 들리는 것만 같았다.
근데 딸네미 너무하는거 아님?
그러는거 아니야. 언니 울뻔했다.
참고로
실화라 해서 검색해봤더니
전쟁 막판에는 세력이 커져
마음만 먹었으면 권력도 잡았을 정도였다는데
그가 원했던 "재판청구권"을 주겠다고 하자마자
미련없이 군사를 모두 버림.
처음부터 원했던 말 두마리를 얻고
미미하지만 남작에게 형량까지 내리게 함.
그리고 반란을 일으킨 죄로 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