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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The Terminal

뽀리너 2013. 2. 2. 22:05

 

 

톰행크스는 불쌍하고 어려운 캐릭터를 연기할때

일반 배우보다 더 미친듯이 가엽게 보이는 배우.

 

개봉당시 예고에서

어버버 하며 눈물 글썽이는 걸 보고

맘이 아파서 못봤는데

이번에 보는 내내 "이걸 봐 말아 봐 말아" 했음.

(클라우드 아틀라스 때문에 다시 찾아보게 됨)

 

아 왤케 불쌍해보이지. 이 아저씨.

조지클루니가 턱시도에 샴페인이나 들어야 어울리는 이유와 마찬가지겠지.

 

무슨 역을 해도 편한 느낌.

송강호 같은.

 

어쨋건 안 늙었으면 좋겠다.

요새 짐캐리부터 막 내가 설레었던 배우들이 늙어가는거 보니까 괜히 서러움...

 

영화는 뭐.

이때만 해도 막 오그라드는 감동씬이 꽤 유행이었지 싶기도 한데

지금 보니 유치하기도 하다.

 

가장 사람이 많은 곳에서 홀로 떠있는 사람에 대한 얘기.

미국 공무원들의 융통성 없는 일처리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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