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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행크스는 불쌍하고 어려운 캐릭터를 연기할때
일반 배우보다 더 미친듯이 가엽게 보이는 배우.
개봉당시 예고에서
어버버 하며 눈물 글썽이는 걸 보고
맘이 아파서 못봤는데
이번에 보는 내내 "이걸 봐 말아 봐 말아" 했음.
(클라우드 아틀라스 때문에 다시 찾아보게 됨)
아 왤케 불쌍해보이지. 이 아저씨.
조지클루니가 턱시도에 샴페인이나 들어야 어울리는 이유와 마찬가지겠지.
무슨 역을 해도 편한 느낌.
송강호 같은.
어쨋건 안 늙었으면 좋겠다.
요새 짐캐리부터 막 내가 설레었던 배우들이 늙어가는거 보니까 괜히 서러움...
영화는 뭐.
이때만 해도 막 오그라드는 감동씬이 꽤 유행이었지 싶기도 한데
지금 보니 유치하기도 하다.
가장 사람이 많은 곳에서 홀로 떠있는 사람에 대한 얘기.
미국 공무원들의 융통성 없는 일처리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