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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편짜리 드라마를
닥본사로 15편까지 챙겨보다가
결정적으로 마지막회를 못보고 지나가버렸었다.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잊어먹고 있었는데
"국가가 부른다"를 보고 류진시 바람직한 기럭지에 다시한번 꽂혀서
찾아보게 되었다.
1편부터 다시 봤다는거...ㄷㄷㄷ
잘 만든 드라마다.
우리나라 드라마의 고질병인 막판 저조와 급 해피앤딩은 어쩔수 없었지만
모든 연기자들이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 연출도 좋았다.
(다른건 몰라도 일본경찰의 앞잡이였던 그 사람 (누구냐, 이름도 기억 안남)이 갑자기 인욱이를 챙기고 - 죽은 후였지만 -
선우완과 이수현을 도운건 따라가기 힘든 급작스런 전개였음 ㄷㄷㄷ 물론 자기의 개인적인 보복이었다 할지라도.)
초반 시청에 가장 걸림돌이었던 한고은시는 발음은 차치하더라도 이 사람 외에는
다른 차송주를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잘 소화해주었다고 생각함.
예전 닥본사시 강지환과 류진의 수트빨만 편집해서 싸이에 올리기도 했었는데 ㅋ
간만에 웃고 울었다.
마지막회의 마지막 인사까지도 참으로 훌륭한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