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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하고 의미있는 발굴과 그 발굴을 지휘했지만
발굴계 슈퍼스타가 아니고 정규 교육을 받은 고고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역사에 이름이 남지 않은 배질이라는 고고학자와 그를 믿고 밀어준 한 미망인의 이야기인데
굉장히 잔잔하지만 뭔가 울림이 있는 괜찮은 영화였다.
프리티부인이 축하파티에서 가장 먼저 배질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기대하지 않았다가 놀라 떨리는 눈빛으로 인사를 나누던 그 둘의 모습이
정말 가슴에 많이 남았다.
실제로 전쟁후 유물들이 공개되었을때 배질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나중에 밝혀져서 인정을 받았다는 듯...
/Netflix Orig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