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

뿌리 깊은 나무 열아홉

뽀리너 2011. 12. 10. 01:17


세종과 정기준의 대담.
날카롭게 부딪히는 지성과 주장들의 향연.
세종도 옳고 정기준도 옳다.
특히 무지한 백성이 뽑은 지도자가 실정했을때 그 책임에 관련한 정기준의 주장에는
일견 고개도 끄덕여 졌다.

소이 말 한마디에 조선 제일 무사 4명이 칼을 버리는 모습에서 실소가 터져나왔지만..다 잊을수 있었다.

석규세종이 있었으니까.

광평의 죽음과
차마 눈물조차 흘릴수 없는 세종의 모습.
마지막 참아왔던 분노와 슬픔의 폭발까지
세종과 함께 했던 19회.

더이상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