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

뿌리깊은 나무 - 하나

뽀리너 2011. 10. 13. 21:33


올초 방송 3사 드라마 라인업이 떴을때 유일하게 기대했던 드라마.
기대했던 만큼 연기, 편집 모두 좋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아저씨 나오시네. 무휼!!!!!!!!!!!!!!
추노때보다 살 빼셨더니 더 멋져지심 ㄷㄷㄷㄷ

한가지, 아니 두가지 거슬리는거라면
나에겐 사상최초 비호감 아역배우라고 할수 있을 똘복이 색히
제발 그만좀 나왔으면 할 정도.
모자란 아비덕에 어릴때부터 울분으로 똘똘 뭉친놈인건 알겠는데
아 정말 시도때도없이 부릅뜬 눈이며 고래고래 악쓰는 것까지 도저히 못보겠어서
똘복이 나오면 채널 돌아감.
얘때문에 성인역할인 장혁에게 갈 연민이나 동정심이 싹 사라지고 말아버렸다.

그리고 중전.
아아...중전...누구십니까 이분...
신인입니까....아이돌가숩니까....
정말 누군지 궁금해요...근데 찾아보기는 싫어요...
미치겠습니다....이사람도 성인연기자로 바뀌겠지? 제발.

슬로우 너무 넣던데
추노이후로 유행인가. -_-

하긴 추노 첫방에서 장혁이 탁자를 한손으로 짚고 옆으로 넘으며 격투하던 그 슬로우씬은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멋지긴 했다.

시크릿가든 이후로 오랜만에 시간맞춰 티뷔앞에 자리보전하고 앉아보는 닥본사 드라마인듯.